강지원, `히트` 45 출전…첫 일본 원정 나선다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3, 왕호 MMA)이 격투기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 원정에 나선다. 28일 일본 나고야 국제회의장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히트 45`에서 애드난 알리(35, 세르비아)와 헤비급 경기를 벌인다.

강지원은 지난해 10월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8회에 출전해 김명환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한차례 다운됐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낸 끝에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3달 후 출전한 AFC 10에선 정철현을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데뷔전과 마찬가지로 침착하게 대응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강지원은 프로 데뷔 이후 2연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강지원, `히트` 45 출전…첫 일본 원정 나선다
상대 애드난 알리는 23전 7승 16패의 선수다. 경기 경험은 강지원보다 많지만 패배가 더 많은 선수다. 타격가로 방어보단 어그레시브한 경기를 펼친다. 승리한 경우에도 KO로, 패배한 경우에도 KO된 때가 많다. 그라운드 플레이에도 허점이 많아 16패 가운데 6번의 패배가 서브미션 패다. 강지원 특유의 펀치와 침착한 경기 운영을 잘 살린다면 첫 해외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가능성이 높다.

강지원은 "박호준 대표님과. 장주식 대표님이 신경 써주셔서 시합을 뛰게 됐다. 첫 일본 원정 경기인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연승을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경기에 대한 설렘이 내 안에 가득하다. 하루 빨리 경기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호준 AFC 대표는 "한국을, 그리고 AFC를 대표하는 신예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이 첫 해외 원정을 떠난다. 멋진 경기 펼치고 돌아왔으면 한다. 앞으로도 멋지게 성장하는 강지원의 모습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AFC 제공)

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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