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1년여간 진행한 KBS 1TV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아침별은 김제동이 오는 가을 개편 전인 9월 중 하차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은 당일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며 내일의 변화를 읽어내는 생방송 시사 토크쇼로 지난해 9월 10일 시작해 매주 월~목요일 방송했다.

방송 기간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평균 시청률 4%대를 유지하며 중장년층 지지를 받았다.

그러면서 방송이 다룬 일부 이슈와 관련해 정치 논쟁을 유발하기도 했으며, 김제동의 출연료 또한 고액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제동은 "오늘 하루 여러분들이 잘 지냈는지 따뜻한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만든 방송이었던 만큼 1년여간의 수많은 밤 동안 함께하기 위해 출연해 주신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만들어준 수고해준 스태프, 지켜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남은 방송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제동, KBS `오늘밤 김제동` 하차 결정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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