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장마전선 북상 제주부터 `비소식`…목요일까지 `흐림`

수요일인 17일(내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차츰 받으면서 곳곳에 소나기 또는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이날 오후 9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지만,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남쪽 바다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정오께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오후 6시께부터 장맛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목요일인 18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 장맛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의 중기(열흘) 예보를 보면 금요일인 19일에도 충청도 이남 지역은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9일 이후에는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다.

17일 아침 기온은 19∼23도, 낮 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은 내일(17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글피(19일)까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일 날씨 장마전선 북상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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