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은 대한약학회와 '윤광열 약학공로상'을 공동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앞으로 10년 이상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윤광열 약학공로상을 매년 수여하기로 했다.

첫 시상식은 올해 대한약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도준 가송재단 이사장(동화약품 회장)은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국내 약학 발전의 기반 조성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연구자를 위한 상"이라며 "약학 연구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윤광열 약학상 외에도 윤광열 의학상 및 의학공헌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약학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제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