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페이코 환전지갑'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코 환전지갑은 페이코 앱을 통해 외화 환전 신청 및 보관이 가능한 서비스다.

총 12종 외화를 취급한다.

페이코 등록 계좌로 외환 환전을 신청하면 당일부터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환전소를 포함한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통화를 수령할 수 있다.

환전해서 매입한 외국 통화를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기능도 있다.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외화를 구매해두고 실물 재화가 필요할 때 찾아 쓰거나 환율 추이에 따라 재환전하는 등 환테크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달러(USD) 환전 시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10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행사를 진행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채널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 외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결제를 비롯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페이코 '앱으로 환전·보관하는' 환전지갑 서비스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