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에 더해 하반기 배터리 사업 관련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원을 제시했다.

1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3,2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4% 늘어날 전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EV배터리 사업이 앞서 신규 공정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관련 사업의 매출액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LG화학의 국내 사업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사업의 전 부문이 이익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기록해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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