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1시간 소요·1일 4항차로 체류 시간 크게 늘어

진도항-관매도 직항노선, 20일부터 8월까지 운항
전남 진도군이 오는 20일부터 진도항에서 관매도까지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신규 항로는 진도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하는 직항 노선과 오후 3시에 출발해 창유항을 경유하는 항로가 추가됐다.

기존 오전 9시 50분과 낮 12시 10분 출발 노선은 그대로 운항한다.

특히 기존 1일 2항차 운항을 4항차로 늘렸다.

오전 8시 40분 첫배를 이용하면 체류 시간이 최소 4시간에서 7시간으로 늘어나 관매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관광하고 나올 수 있다.

기존 관매도 항로는 직항 노선 없이 진도항에서 출발해 조도 창유항을 경유해 1시간 30분이 소요됐다.

그동안 1일 2항차 운항으로 관매도 항로는 섬 체류 시간이 3시간이 채 안 돼 사실상 관광이 어려웠다.

군은 지역 숙원인 직항 노선 추가로 운항 시간을 1시간으로 크게 단축하고 1일 4항차 운항으로 관광객과 주민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9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이 진도의 아름다운 섬인 관매도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매도 직항노선은 8월 말까지 시범 운항하며 이용객 추이에 따라 10월까지 연장 운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