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중국 노스랜드와의 합작법인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이하 휴온랜드)가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일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중국 식품의약품관리감독총국(C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약 3년여만이다.

휴온스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휴온랜드가 중국 점안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중국에는 히알루론산 0.1%의 대용량 위주 수입 제품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 히알루론산 0.3%의 무방부제 일회용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휴온랜드는 이번에 허가받은 일회용 인공눈물이 무방부제 제품인 데다 최신설비에서 만든 무균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중국 국민의 국내제품 선호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상 경쟁 수입제품보다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