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으로 '친정' 서울 울린 윤일록, K리그1 20라운드 MVP
친정팀 FC 서울을 상대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윤일록이 K리그1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제주의 4-2 승리를 이끈 윤일록을 2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윤일록은 전반 7·8분 한 골씩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4분에 한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총 4차례의 슈팅 중 3번을 골로 연결했다.

윤일록과 더불어 2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타가트(수원), 주니오(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고요한(서울), 서진수(제주), 문선민(전북)이, 수비수로는 정승용(강원), 김민혁(전북), 박용우(울산), 김용환(포항)이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김호준(강원)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