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북양양나들목에서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돼 운전자들의 통행에 도움을 주게 됐다.

동해고속도 북양양나들목∼7번 국도 연결도로 개통
11일 양양군에 따르면 북양양나들목∼7번 국도 구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지난 5일 마무리 됐다.

총연장 2.66㎞, 폭 10m의 편도 1차로로 개설된 이 도로 공사에는 35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양양군은 2016년 11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에 개설된 북양양나들목과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자 쌍천 제방을 따라 북양양나들목에서 7번 국도 쌍천교 인근까지 연결되는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북양양나들목과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는 속초시의 설악산로와 양양군의 군도 1호선이 있으나 설악산로는 설악동 장재터마을을 우회해야 하는 데다 군도 1호선 역시 주민과 농기계 통행이 잦은 강선리 마을을 통과해야 해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북양양나들목에서 7번 국도로 나와야 하는 운전자들과 7번 국도에서 북양양나들목으로 진입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연결 도로 개설로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아울러 이번 연결도로 개통은 양양지역 주요 관광지인 낙산사와 물치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이들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연결도로 개통으로 북양양 나들목∼7번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게 됐다"며 "특히 물치항과 낙산사 등 양양 북부권 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