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비둘기' 신호에 코스피 장중 2,080선 회복(종합2보)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9포인트(0.98%) 오른 2,078.9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0.57%) 오른 2,070.5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82.24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에 힘입어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과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19%), 삼성전자(1.76%), LG화학(1.48%), LG생활건강(1.27%), SK텔레콤(1.18%), 신한지주(0.80%), 셀트리온(0.53%), POSCO(0.42%)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1.30%), 현대차(-0.7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1.77%), 전기·전자(1.70%), 화학(1.49%), 제조(1.10%), 전기가스(0.88%) 등이 강세이고 운송장비(-0.61%), 운수창고(-0.09%) 등은 약세다.

美연준 '비둘기' 신호에 코스피 장중 2,080선 회복(종합2보)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85포인트(0.73%) 오른 671.75를 가리켰다.

지수는 3.08포인트(0.46%) 오른 669.98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2.41%), 케이엠더블유(1.57%), SK머티리얼즈(1.56%), 셀트리온헬스케어(0.57%), 휴젤(0.27%)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4.82%), 펄어비스(-3.22%), 신라젠(-1.45%), 헬릭스미스(-0.86%), 스튜디오드래곤(-0.43%)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