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원 영동 지방이 장마전선 영향으로 시간당 15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비의 양은 삼척 신기면 45.5mm, 강릉 34.5mm, 동해 30mm, 미시령 26mm, 태백 21.2mm, 대관령 16.6mm, 속초 10.9mm, 양양 10mm 등이다.

강원 호우특보 영동지방 시간당 15mm 비…삼척 45.5mm
앞서 기상청은 오후 7시를 기해 동해안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등 6개 시·군과 산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모레(12일) 새벽까지 이들 지역에 예상되는 비의 양이 50∼150㎜로 많은 곳은 200㎜가 넘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영동 지방은 비구름대가 발달해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영서지역 예상 강수량은 11일까지 20∼60mm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