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쪽마늘·감자·양파,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
서산 해미읍성서 12∼14일 6쪽마늘축제…먹거리·볼거리 풍성
충남 서산에서 생산된 6쪽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3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행복 담은 슈퍼푸드 서산6쪽마늘!'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에서는 6쪽마늘을 의미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회, 유명가수 초청공연, 마술쇼, 마임공연, 찾아가는 거리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서산6쪽마늘과 중국산 마늘 식별하기, 마늘 빨리 까기,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먹고 룰루랄라(휘파람 불기), 마늘 빨리 꿰기, 마늘 던져 받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6쪽마늘 6종 경기'도 마련된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서산6쪽마늘과 감자,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너도 운영되며, 행사 중간에 깜짝 경매도 열린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6쪽마늘축제에 오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6쪽마늘도 구매할 수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산 해미읍성서 12∼14일 6쪽마늘축제…먹거리·볼거리 풍성
서산6쪽마늘은 서해안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의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많은 것으로 연구기관 조사결과 밝혀졌다.

올해 서산에서는 2천500농가가 320㏊에서 6쪽마늘을 재배했으며, 생산량은 3천800t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