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지역주민이 바라보는 DMZ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앞서 주민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박은진 국립생태원 경영기획실장의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 대표가 사례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일 DMZ 내 마을인 파주 대성동 주민대표, 통일촌 주민대표, 해마루촌 주민대표, 연천 횡산리 주민대표, 삼곶리 주민대표 등이 사례발표자로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3월 DMZ의 보존 관리와 세계유산 남북 공동추진을 정부 정책 과제에 포함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하는 등 강원도와 함께 DMZ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