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의 비사영기업(국영·외자·합자기업 등 비민영기업)의 평균 연봉은 14만5천766위안(약 2천4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상하이(上海)와 톈진(天津)이 각각 14만270위안(약 2천396만 원), 10만731위안(약 1천720만 원)으로 연봉 순위가 높았다.
베이징은 사영기업의 평균 연봉에서도 7만6천908위안(약 1천313만원)으로 이번에 공개된 27개 성·시 중 가장 높았다.
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비사영기업 평균 연봉은 8만2천461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면서, 상위 3개 성시는 10만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영기업 평균 연봉 역시 4만9천575위안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신문망은 "비사영기업과 사영기업 간 평균 임금 차이가 큰 이유는 사영기업의 범위가 넓고,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이 때문에 사영기업은 경제 파동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