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앞두고 선거자 명부 공시
북한이 이달 21일 개최하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해 선거자 명부를 공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한 구, 분구 선거위원회들에서 선거자 명부를 공시하였다"며 "명부에는 해당 지역 안에 거주하고 있는 선거권을 가진 모든 공민이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선거자들은 공시된 명부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지방인민회의는 남한의 지방의회 격으로, 4년에 한 번씩 대의원을 뽑는다.

가장 최근 선거는 2015년 7월 19일에 열렸다.

당시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가, 100% 찬성률로 총 2만8천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북한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이달 21일 실시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이후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하고 선거구 및 분구 구성, 선거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밟아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