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해안 철새 서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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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초 습지 자연유산 탄생…총 54개로 늘어
중국 서해안의 철새 서식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중국 서해안의 철새 서식지(1기)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신화통신과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이 보도했다.
이 서식지는 장쑤성 옌청(鹽城)시에 있으며,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간조 때는 밖으로 드러나는 개펄을 비롯해 연해 습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을 오가는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지점이며,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휴식을 취하거나 털갈이를 하고 겨울을 난다.
이번 발표로 중국 최초의 습지 세계자연유산이 탄생했고,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숫자는 총 54개로 늘었다.
6일에는 중국 신석기시대 후기 양저(良渚)문화와 관련된 '양저 고성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중국 서해안의 철새 서식지(1기)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신화통신과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이 보도했다.
이 서식지는 장쑤성 옌청(鹽城)시에 있으며,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간조 때는 밖으로 드러나는 개펄을 비롯해 연해 습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을 오가는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지점이며,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휴식을 취하거나 털갈이를 하고 겨울을 난다.
이번 발표로 중국 최초의 습지 세계자연유산이 탄생했고,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숫자는 총 54개로 늘었다.
6일에는 중국 신석기시대 후기 양저(良渚)문화와 관련된 '양저 고성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