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부동산개발 열기 `후끈`…"도심 아파트 분양가 전년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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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은 K-VINA비즈센터 베트남 하노이시 현지 사무소를 연결해 현지 부동산 시장 분위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Campus-K에 마련되어 있는 센터 하노이시 사무소 연결합니다. 이영기 K-VINA센터 전문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베트남 부동산 가격이 올해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략 어느 정도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나요?
<답변>
아직은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올해는 신규아파트 분양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 리조트 투자가 많았으며 도심 분양아파트 시장은 전년도 대비 분양가가 1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분양 물량 중 외국인에게는 30% 한도 내에서 분양이 되는데 인기 지역은 여전히 외국인 분양분은 동이 나고 베트남 내국인 대상 70%는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인기 지역은 향후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까지 더해져 소위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에 전매 거래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열기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호찌민시 일부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꺾였다는 소식도 들립니다만 하노이시는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앵커>
질문2) 베트남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지속적인 글로벌 투자 자금의 유입인데요.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베트남은 상당기간 동안 FDI(외국인 직접 투자)를 꾸준히 유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정부는 선진 기술 및 제조, 관광, 하이테크 농업과 같은 `고 부가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우선순위에 올려 두기 시작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베트남에 대한 전략적 입지 조건이 인기를 끌면서 베트남 투자 상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EU FTA, 즉 EU-베트남 자유 무역 협정이 체결되면서 싸고 질 좋은 노동력, 풍부한 내수 시장, 아세안을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 등이 맞물려 외국인 직접 투자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앵커>
질문3) 구체적으로 지금 계신 하노이시의 경우 도시 곳곳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개발 사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요 프로젝트들은 어떤 게 있나요?
<답변>
3년 전 하노이시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주위에서 5년 전에 10층 이상 고층 빌딩은 몇몇 빼고는 거의 없었다고 해서 개발 속도를 실감한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지금의 부동산 개발 열기는 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대우가 진행하는 스타레이크 프로젝트입니다.
여의도 2/3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우리 대사관이 입주한 외교 단지를 비롯해 삼성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이전하는 등 대기업의 발 빠른 투자가 이어지면서 하노이시의 노른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면적이 워낙 넓어 순차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시차가 나고, 베트남 공공부지는 청사 건축 후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상권이 바로 뜨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여기에 롯데가 시작한 대규모 롯데 쇼핑몰을 비롯해 로컬 기업들이 개발하는 스마트 시티, 디즈니랜드, 세계 박람회장 등이 미래 도시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베트남은 가장 최근에 개발을 시작하면서 개발 속도가 빨라 유선 전화기 없이 바로 스마트 폰으로 넘어 가듯 빠르게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4) 하노이시 전철이 올해 개통을 목표로 이미 시운전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아무래도 베트남 하면 대중교통 보다는 오토바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앞으로 대중교통 시대가 열릴까요.
<답변>
현재 하노이시에는 지상철이 3개 동시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도시 기반이 연약지만이라 방수 등 자하 공사가 돈이 많이 들어 대부분 지상으로 올리고 있지요.
2호선 중 북부와 동남부를 연결하는 11.5km의 구간이 완공되었지만 아직도 시운전중이라 개통 시기는 불확실합니다.
현재 시내를 연결하는 간선운행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같이 다니지만 이용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거의 집집마다 있는 모토바이크가 워낙 편리하기 때문이지요.
집 방에서 부터 타고 나와서 목적지 방 앞까지 타고 갈수 있고 온 가족 3-4명이 타고 다닐수 있어 매우 편리한데 익숙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우선 동네를 벗어 나 지상철 정거장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마땅한 수단이 부족합니다.
각자 오토바이를 타면 좋지만 정거장에 주차공간이나 시설이 태부족합니다.
또 대중교통으로 목적지 가까운 정거장에 내려도 역시나 목적지까지 이동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결국 공유 자전거 등 대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걸으면 되겠지만 여간 번거롭기도 하고 더운 지방이라 기피합니다.
정부에서는 도심 내 오토바이 출입을 강제로 제한하며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려 하지만 편리함에 익숙한 습관이 쉽게 바뀌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장기적 교통대책은 대중교통망 확보가 우선적이니 상당기간 혼선과 우여곡절이 따르겠지만 미래에는 자동차와 대중교통으로 발전해 가겠지요.
실제 미얀마 양곤에 가보니 같은 고민이었는데 오토바이 도심 진입을 제한하면서 새로운 교통 문화가 정착된 듯 보입니다.
<앵커>
질문5) 외국인 투자 유입과 베트남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도 이야기 해주시죠.
<답변>
현재의 투자 환경이나 베트남 경제 발전 과정으로 보아 외국인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시 베트남 항공의 미국 취항에 필요한 안전점검이 통과되어 곧 직항이 열리게 되었지요,
하늘길이 열리면 투자길도 열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교민을 비롯한 미국인들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싱가폴이나 대만 등 주변국 투자도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주로 그들이 갖고 있는 상권에 올릴 농산물 가공이나 관광 레져 개발이 주로를 이루지만 향후 내수시장 성장에 대비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도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노이시, 호찌민시, 다낭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의 부동산 개발은 여전히 활기를 보이지만 고소득자 및 외국인을 겨냥한 고급 아파트나 빌라는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러나 정부의 주거 정책에 따른 중저가 주택들 개발이나 대규모 리조트 광광단지 개발은 향후에도 부동산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초기에 파트너 물색과 정보나 자금, 인허가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머물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노이시에서 공유 오피스가 많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소호 사무실에 불과하지만 K-VINA(케이비나)가 있는 이곳 Campus-K(캠퍼스 케이)는 창업 투자관련 정보와 매칭 이벤트도 많고 법인 설립에 따른 법률 자문과 경영 컨설팅이 가능해 베트남을 찾는 투자자들의 사랑방이 되고 있습니다.
하노이시 오시게 되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딩 송다 지역의 저희 Campus-K를 언제든 편하게 들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영기 K-VINA비즈센터 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트남 현지 Campus-K에 마련되어 있는 센터 하노이시 사무소 연결합니다. 이영기 K-VINA센터 전문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베트남 부동산 가격이 올해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략 어느 정도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나요?
<답변>
아직은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올해는 신규아파트 분양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 리조트 투자가 많았으며 도심 분양아파트 시장은 전년도 대비 분양가가 1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분양 물량 중 외국인에게는 30% 한도 내에서 분양이 되는데 인기 지역은 여전히 외국인 분양분은 동이 나고 베트남 내국인 대상 70%는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인기 지역은 향후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까지 더해져 소위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에 전매 거래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열기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호찌민시 일부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꺾였다는 소식도 들립니다만 하노이시는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앵커>
질문2) 베트남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지속적인 글로벌 투자 자금의 유입인데요.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베트남은 상당기간 동안 FDI(외국인 직접 투자)를 꾸준히 유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정부는 선진 기술 및 제조, 관광, 하이테크 농업과 같은 `고 부가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우선순위에 올려 두기 시작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베트남에 대한 전략적 입지 조건이 인기를 끌면서 베트남 투자 상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EU FTA, 즉 EU-베트남 자유 무역 협정이 체결되면서 싸고 질 좋은 노동력, 풍부한 내수 시장, 아세안을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 등이 맞물려 외국인 직접 투자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앵커>
질문3) 구체적으로 지금 계신 하노이시의 경우 도시 곳곳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개발 사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요 프로젝트들은 어떤 게 있나요?
<답변>
3년 전 하노이시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주위에서 5년 전에 10층 이상 고층 빌딩은 몇몇 빼고는 거의 없었다고 해서 개발 속도를 실감한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지금의 부동산 개발 열기는 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대우가 진행하는 스타레이크 프로젝트입니다.
여의도 2/3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우리 대사관이 입주한 외교 단지를 비롯해 삼성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이전하는 등 대기업의 발 빠른 투자가 이어지면서 하노이시의 노른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면적이 워낙 넓어 순차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시차가 나고, 베트남 공공부지는 청사 건축 후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상권이 바로 뜨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여기에 롯데가 시작한 대규모 롯데 쇼핑몰을 비롯해 로컬 기업들이 개발하는 스마트 시티, 디즈니랜드, 세계 박람회장 등이 미래 도시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베트남은 가장 최근에 개발을 시작하면서 개발 속도가 빨라 유선 전화기 없이 바로 스마트 폰으로 넘어 가듯 빠르게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4) 하노이시 전철이 올해 개통을 목표로 이미 시운전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아무래도 베트남 하면 대중교통 보다는 오토바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앞으로 대중교통 시대가 열릴까요.
<답변>
현재 하노이시에는 지상철이 3개 동시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도시 기반이 연약지만이라 방수 등 자하 공사가 돈이 많이 들어 대부분 지상으로 올리고 있지요.
2호선 중 북부와 동남부를 연결하는 11.5km의 구간이 완공되었지만 아직도 시운전중이라 개통 시기는 불확실합니다.
현재 시내를 연결하는 간선운행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같이 다니지만 이용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거의 집집마다 있는 모토바이크가 워낙 편리하기 때문이지요.
집 방에서 부터 타고 나와서 목적지 방 앞까지 타고 갈수 있고 온 가족 3-4명이 타고 다닐수 있어 매우 편리한데 익숙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우선 동네를 벗어 나 지상철 정거장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마땅한 수단이 부족합니다.
각자 오토바이를 타면 좋지만 정거장에 주차공간이나 시설이 태부족합니다.
또 대중교통으로 목적지 가까운 정거장에 내려도 역시나 목적지까지 이동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결국 공유 자전거 등 대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걸으면 되겠지만 여간 번거롭기도 하고 더운 지방이라 기피합니다.
정부에서는 도심 내 오토바이 출입을 강제로 제한하며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려 하지만 편리함에 익숙한 습관이 쉽게 바뀌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장기적 교통대책은 대중교통망 확보가 우선적이니 상당기간 혼선과 우여곡절이 따르겠지만 미래에는 자동차와 대중교통으로 발전해 가겠지요.
실제 미얀마 양곤에 가보니 같은 고민이었는데 오토바이 도심 진입을 제한하면서 새로운 교통 문화가 정착된 듯 보입니다.
<앵커>
질문5) 외국인 투자 유입과 베트남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도 이야기 해주시죠.
<답변>
현재의 투자 환경이나 베트남 경제 발전 과정으로 보아 외국인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시 베트남 항공의 미국 취항에 필요한 안전점검이 통과되어 곧 직항이 열리게 되었지요,
하늘길이 열리면 투자길도 열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교민을 비롯한 미국인들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싱가폴이나 대만 등 주변국 투자도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주로 그들이 갖고 있는 상권에 올릴 농산물 가공이나 관광 레져 개발이 주로를 이루지만 향후 내수시장 성장에 대비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도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노이시, 호찌민시, 다낭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의 부동산 개발은 여전히 활기를 보이지만 고소득자 및 외국인을 겨냥한 고급 아파트나 빌라는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러나 정부의 주거 정책에 따른 중저가 주택들 개발이나 대규모 리조트 광광단지 개발은 향후에도 부동산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초기에 파트너 물색과 정보나 자금, 인허가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머물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노이시에서 공유 오피스가 많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소호 사무실에 불과하지만 K-VINA(케이비나)가 있는 이곳 Campus-K(캠퍼스 케이)는 창업 투자관련 정보와 매칭 이벤트도 많고 법인 설립에 따른 법률 자문과 경영 컨설팅이 가능해 베트남을 찾는 투자자들의 사랑방이 되고 있습니다.
하노이시 오시게 되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딩 송다 지역의 저희 Campus-K를 언제든 편하게 들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영기 K-VINA비즈센터 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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