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10원 동전 모아 5천만원 기부…"꾸준함이 기적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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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진정군 후원자에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기록상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후원자 진정군씨에게 '세계기록인증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진 후원자는 27년간 다니던 전기제품 제조업체에서 은퇴 후 공공기관의 경비업무를 하던 중 1995년 6월 12일에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확정 소식을 듣고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진 후원자는 첫날 10원, 다음 날은 20원을 저축하는 식으로 매일 전날보다 10원을 더해 저금하기 시작했고 2002년 3월 7일 그동안 모은 2천2만원을 출금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그 뒤로도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2009년 3월 110만원, 2013년 5월 1천만1천2원, 2016년 12월 1천만원을 각각 기부했고 이날도 1천만원을 후원해 총 5천112만1천2원을 기부했다.
진 후원자는 "10원짜리 동전이 그냥 버려지는 것을 보고 모으기 시작했다"며 "느리지만 꾸준함만 있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으니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재단에 따르면 진 후원자는 27년간 다니던 전기제품 제조업체에서 은퇴 후 공공기관의 경비업무를 하던 중 1995년 6월 12일에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확정 소식을 듣고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진 후원자는 첫날 10원, 다음 날은 20원을 저축하는 식으로 매일 전날보다 10원을 더해 저금하기 시작했고 2002년 3월 7일 그동안 모은 2천2만원을 출금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그 뒤로도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2009년 3월 110만원, 2013년 5월 1천만1천2원, 2016년 12월 1천만원을 각각 기부했고 이날도 1천만원을 후원해 총 5천112만1천2원을 기부했다.
진 후원자는 "10원짜리 동전이 그냥 버려지는 것을 보고 모으기 시작했다"며 "느리지만 꾸준함만 있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으니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