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6월의 투수 휴스턴 게릿 콜
워싱턴 셔저, 통산 6번째 MLB 이달의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월의 투수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6월의 투수로 셔저를, 아메리칸리그 월간 투수로 콜을 각각 선정해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셔저는 지난해 5월에 이어 13개월 만이자 개인 통산 6번째로 이달의 투수 상을 받았다.

1974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셔저는 오렐 허샤이저(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더불어 최다 수상 횟수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셔저는 6월에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 탈삼진 68개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을 올린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8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윌 스미스는 셔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콜은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5년 4월 이래 4년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그는 지난달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6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삼진 14개를 솎아내는 등 6월에만 탈삼진 49개를 보탰다.

콜은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161개)를 달렸고, 9이닝 당 탈삼진 비율(13.21)에선 빅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