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대학의 기준과 조건은'…서울시 2030 콘퍼런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6일 오후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청년들이 성평등 대학의 기준과 조건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 내 페미니즘 동아리, 총학생회의 여성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는 학생, 재단과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협약을 맺은 대학의 성평등 서포터즈 등이 콘퍼런스에 모인다.

참석자들은 대학의 성평등과 관련한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그룹별로 토론한 뒤 아이디어를 모아 발표한다.

토론에 앞서 중앙대 이나영 교수가 '혐오와 차별을 넘어, 변화의 시작-성평등 대학에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재단은 "지난해 5월 서울시 대학생 1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30.3%가 학내에서 성희롱·성폭력을 겪었다고 답했다"며 "학내 성평등 실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새로운 네트워킹의 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콘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