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아이콘 '구름문'에 낙서한 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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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관광 명소이자 유명 조형물인 '구름문'(Cloud Gate·일명 The Bean)을 그래피티로 훼손한 일당 7명이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2일(현지시간) 자정 무렵 시카고 도심 공원 '밀레니엄 파크' 일대를 돌며 구름문과 '암 생존자들을 위한 정원'(Cancer Suvivors' Garden)의 벽·벤치 등에 그래피티 페인팅을 한 성인 남성 5명과 여성 2명을 체포·수감했다고 밝혔다.
현대 조형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65)가 '액체 수은'에서 영감을 받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제작·설치한 대형 스테인리스 조형물 구름문은 시카고 아이콘 중 하나로 간주된다.
각도마다 다른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비치고, 하단에 사람들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터널이 파여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장소이자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
컴퓨터 테크놀로지로 절단된 총 168 조각의 스테인리스 플레이트를 퍼즐 조각 맞추듯 조립해 만들었으며 높이 10m·폭 12.8m·길이 20.1m에 무게는 110톤에 달한다.
밀레니엄 파크 재단 측은 구름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구적 야외 전시물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구름문 측면에 '35번째 크루'(35th Crew) 등의 낙서를 해놓았다.
시카고 경찰은 특정 갱단과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시카고 공원 관리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문제의 그래피티들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구름문은 시카고의 상징이다.
훼손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용의자들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시카고 주민들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시카고 경찰은 2일(현지시간) 자정 무렵 시카고 도심 공원 '밀레니엄 파크' 일대를 돌며 구름문과 '암 생존자들을 위한 정원'(Cancer Suvivors' Garden)의 벽·벤치 등에 그래피티 페인팅을 한 성인 남성 5명과 여성 2명을 체포·수감했다고 밝혔다.
현대 조형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65)가 '액체 수은'에서 영감을 받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제작·설치한 대형 스테인리스 조형물 구름문은 시카고 아이콘 중 하나로 간주된다.
각도마다 다른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비치고, 하단에 사람들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터널이 파여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장소이자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
컴퓨터 테크놀로지로 절단된 총 168 조각의 스테인리스 플레이트를 퍼즐 조각 맞추듯 조립해 만들었으며 높이 10m·폭 12.8m·길이 20.1m에 무게는 110톤에 달한다.
밀레니엄 파크 재단 측은 구름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구적 야외 전시물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구름문 측면에 '35번째 크루'(35th Crew) 등의 낙서를 해놓았다.
시카고 경찰은 특정 갱단과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시카고 공원 관리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문제의 그래피티들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구름문은 시카고의 상징이다.
훼손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용의자들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시카고 주민들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