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실외 공공장소 금연 확대…식당 등 흡연 묘책 찾기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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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기차역 플랫폼, 버스정류장·식당 주변 금연지역 추가
스웨덴에서 지난 1일부터 운동장과 기차역이나 트램 역의 플랫폼, 버스정류장이나 식당 주변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률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스웨덴은 지난 2005년 술집과 식당 안에서 흡연을 금지한 데 이어 실외에서도 흡연금지지역을 대폭 늘린 새 법률을 마련했다.
새 법률은 향후 6년 안에 스웨덴을 '담배 연기 없는 국가(Smoke-free country)'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웨덴 인구 1천만명 가운데 약 11%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고, 가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전체 인구의 10%를 넘었다.
하지만 이처럼 흡연 관련 법률이 더 엄격해지면서 스웨덴의 술집과 식당 등은 법률 위반을 피하면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실외에 흡연실을 만드는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공영방송인 SVT가 보도했다.
일례로 스톡홀름의 한 클럽 주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스톡홀름의 보건 및 환경 당국에 흡연실 설치에 관해 줄기차게 문의해서 40㎡의 흡연구역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다만 당국은 이를 승인하면서 흡연구역이 일반 손님으로부터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새 법률에 대한 유권해석이 제각각인 경우가 나오고 있어 새 법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스웨덴에서 지난 1일부터 운동장과 기차역이나 트램 역의 플랫폼, 버스정류장이나 식당 주변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률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스웨덴은 지난 2005년 술집과 식당 안에서 흡연을 금지한 데 이어 실외에서도 흡연금지지역을 대폭 늘린 새 법률을 마련했다.
새 법률은 향후 6년 안에 스웨덴을 '담배 연기 없는 국가(Smoke-free country)'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웨덴 인구 1천만명 가운데 약 11%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고, 가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전체 인구의 10%를 넘었다.
하지만 이처럼 흡연 관련 법률이 더 엄격해지면서 스웨덴의 술집과 식당 등은 법률 위반을 피하면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실외에 흡연실을 만드는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공영방송인 SVT가 보도했다.
일례로 스톡홀름의 한 클럽 주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스톡홀름의 보건 및 환경 당국에 흡연실 설치에 관해 줄기차게 문의해서 40㎡의 흡연구역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다만 당국은 이를 승인하면서 흡연구역이 일반 손님으로부터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새 법률에 대한 유권해석이 제각각인 경우가 나오고 있어 새 법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