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동료 위해 헌혈 나선 경찰 교육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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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교육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동료를 돕기 위해 단체로 헌혈에 나섰다.
2일 중앙경찰학교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소속 실습생 전모(29) 씨는 지난달 26일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사고로 늑골 등이 부러져 중태에 빠진 전씨의 상태는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
폐출혈이 계속돼 혈소판(RH+ AB) 공급이 시급하다는 소식은 지난 1일 밤 경찰중앙학교에도 전해졌다.
이에 후배들이 헌혈에 팔을 걷고 나섰다.
혈소판 지원을 희망한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24명은 2일 아침 충주혈액원을 찾아 헌혈 봉사에 나섰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경찰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씨 가족 역시 후배 교육생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전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일 중앙경찰학교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소속 실습생 전모(29) 씨는 지난달 26일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사고로 늑골 등이 부러져 중태에 빠진 전씨의 상태는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
폐출혈이 계속돼 혈소판(RH+ AB) 공급이 시급하다는 소식은 지난 1일 밤 경찰중앙학교에도 전해졌다.
이에 후배들이 헌혈에 팔을 걷고 나섰다.
혈소판 지원을 희망한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24명은 2일 아침 충주혈액원을 찾아 헌혈 봉사에 나섰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경찰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씨 가족 역시 후배 교육생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전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