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관광버스 충돌 후 화재…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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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42명을 태운 관광버스 등 차량 3대가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6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관광버스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께(현지시간) 네이멍구 아얼산(阿爾山)시 부근 성급 간선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트럭 한 대가 관광버스를 추월하려다 맞은편 도로에서 오던 중형 덤프트럭과 충돌했고, 이어 관광버스까지 충돌사고에 휘말렸으며, 곧바로 화재까지 발생했다.
이 버스는 중국 중부 후베이성 황스(黃石)시의 단체 관광객이 대절한 것으로, 탑승객들은 26일 황스를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9인승인 이 버스에는 42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른 트럭 2대에는 운전자 1명씩이 탄 상태였다.
이 사고로 사망한 6명 중에는 버스 운전기사 2명(예비운전사 1명 포함 추정)과 가이드 1명 등이 포함됐다.
부상자 성(盛) 모씨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갑자기 사고가 나 순간 멍해졌지만 바로 차 밖으로 뛰쳐나왔다"면서 "많은 승객이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식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국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관광버스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께(현지시간) 네이멍구 아얼산(阿爾山)시 부근 성급 간선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트럭 한 대가 관광버스를 추월하려다 맞은편 도로에서 오던 중형 덤프트럭과 충돌했고, 이어 관광버스까지 충돌사고에 휘말렸으며, 곧바로 화재까지 발생했다.
이 버스는 중국 중부 후베이성 황스(黃石)시의 단체 관광객이 대절한 것으로, 탑승객들은 26일 황스를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9인승인 이 버스에는 42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른 트럭 2대에는 운전자 1명씩이 탄 상태였다.
이 사고로 사망한 6명 중에는 버스 운전기사 2명(예비운전사 1명 포함 추정)과 가이드 1명 등이 포함됐다.
부상자 성(盛) 모씨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갑자기 사고가 나 순간 멍해졌지만 바로 차 밖으로 뛰쳐나왔다"면서 "많은 승객이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식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국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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