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에서 1만1416가구의 아파트가 청약을 받는다. 서울 서초구, 경기 성남 대장지구, 용인 신봉지구 등 인기 지역의 청약이 예정된 만큼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제일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마련한 판교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 2만1000여 명이 방문했다. /제일건설 제공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제일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마련한 판교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 2만1000여 명이 방문했다. /제일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광교산.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에도 같은 기간 1만5000여 명의 예비청약자가 다녀갔다.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광교산.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에도 같은 기간 1만5000여 명의 예비청약자가 다녀갔다. /현대건설 제공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월 1~5일) 전국에서 1만1416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마지막 강남 로또 분양’으로 꼽히는 서초그랑자이가 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9개 동 1446가구로 이 중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9㎡이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4687만원이다.

제일건설은 3일 판교 대장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인 ‘성남판교 대장지구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A5블록은 589가구, A7·A8블록은 444가구다. 전 가구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299만원으로 책정했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2023년 조성될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깝다.
2일 서초·3일 대장지구·5일 신봉지구 1순위 청약
현대건설은 5일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에 ‘힐스테이트 광교산’을 선보인다. 10개 동에 789가구(전용 59~84㎡)로 지어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인 데다 주변에 중소형 주택형이 부족해 실수요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춘천 우두지구 EG the 1’ 등 네 곳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