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젠트리피케이션을 이길까?…연극 '빵집' 내달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월 4∼7일 동숭동 스튜디오76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미완성 원고 '빵집'이 다음 달 4일부터 연극으로 되살아난다.
창작집단 혜윰의 연극 '빵집: 아무의 세상'은 12년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하는 빵집 '치치 베이커리'가 젠트리피케이션 탓에 거리로 내몰릴 상황을 보여주며 출발한다.
빵집 사장은 가게를 지키기 위해 거리의 백수 중에서 전단지 홍보를 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사장은 직원들을 혹독하게 대하고, 직원들은 똘똘 뭉쳐 사장을 곤란하게 만들 계획을 세운다.
작품은 자본주의가 약자들에게 가하는 폭력을 진지하게 풀어낸다.
연지아 연출이 원작을 시나리오로 옮겼다.
'준석' 역에 김상우, '사장' 역에 김태훈, '윤주' 역에 김한나, '건물주' 역에 정세영이 출연한다.
공연은 7월 7일까지 종로구 동숭동 스튜디오76에서. 전석 3만원.
/연합뉴스
창작집단 혜윰의 연극 '빵집: 아무의 세상'은 12년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하는 빵집 '치치 베이커리'가 젠트리피케이션 탓에 거리로 내몰릴 상황을 보여주며 출발한다.
빵집 사장은 가게를 지키기 위해 거리의 백수 중에서 전단지 홍보를 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사장은 직원들을 혹독하게 대하고, 직원들은 똘똘 뭉쳐 사장을 곤란하게 만들 계획을 세운다.
작품은 자본주의가 약자들에게 가하는 폭력을 진지하게 풀어낸다.
연지아 연출이 원작을 시나리오로 옮겼다.
'준석' 역에 김상우, '사장' 역에 김태훈, '윤주' 역에 김한나, '건물주' 역에 정세영이 출연한다.
공연은 7월 7일까지 종로구 동숭동 스튜디오76에서. 전석 3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