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영화 포스터 다시 그리기
영화 포스터는 두 시간 안팎으로 상영되는 영화를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해낸다. 그 속에 압축적인 의미와 감각적인 이미지를 담는다. 하지만 영화가 갖고 있는 상업적인 측면은 이런 표현에 제약으로 작용한다. 저자는 영화 자체의 본질에 주목해 포스터를 다시 그렸다. 72편의 영화 포스터를 단순한 형태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얼마나 더 명확하게 다가오는지 살펴볼 수 있다. (케첩&머스타드, 176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