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직개편 단행...안전·신도시·생활SOC에 방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기획실과 신도시기획단TFT(태스크포스팀), 생활SOC사업단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LH는 안전국가·안심사회 선도, 모두가 공감하는 신규택지 조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뉴딜, 다함께 잘 사는 국토균형발전 등 핵심 국정목표 실현과 정책성과 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건설현장과 보유 임대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안전기획실`을 신설하고, 각 지역본부에는 `안전관리센터`를 설치해 안전관리를 상시적으로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통해 추진되는 신규 공공택지의 안정적 사업 관리와 차별화된 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기획단 TFT`를 스마트도시본부장 직속으로 신설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신규 공공택지 사업과 기존 개발지구를 연계한 균형발전과 도시특화 기능을 총괄하고, 원주민과 기업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등 지역갈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합니다.

또 대통령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본사에 `생활SOC 사업단`을 신설하고, 각 지역본부에는 `도시재생사업부`를 신설·확대해 `LH형 생활SOC 사업모델` 구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 조직은 체육·문화·돌봄시설, 지역특화 인프라 등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생활 SOC 건설을 전담하고,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도시재생뉴딜과 관련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핵심역할을 전담하게 됩니다.

LH는 도시재생지원기구를 확대해 지자체의 사업관리, 사업 위탁, 공동사업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역성장거점 개발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전략사업본부`를 `균형발전본부`로, `국책사업기획처`를 `지역균형발전처`로 각각 재편하고 각 지역본부에도 `지역균형발전단`을 신설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한 역할도 강화합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가 정부 정책의 최일선 집행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H는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를 내달 초에 단행할 예정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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