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엔 다툰 흔적…마약류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
태국 콘도서 여성 추락사…함께 있던 한국인 체포
태국에서 한 여성이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30대 한국 남성이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태국 촌부리 시내 한 콘도의 30층 객실에서 태국 여성 A(23)씨가 나체 상태로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경찰은 사건 당시 A 씨와 같은 방에 있던 한국인 B 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이 있던 방에는 다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A씨가 체포될 당시 마약류인 케타민을 소지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