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년내 완전 민영화…잔여 지분 매각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을 매각해 완전 민영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 (25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 지분 18.3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3년간 약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나눠서 지분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지분 매각은 대규모 투자자 등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 가격순으로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찰되거나 남은 물량은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놓고 파는 `블록세일`로 처리됩니다.

금융위는 안정적인 매각을 위해 사외이사 추천권 등 투자 유인책을 제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국금융기관이나 외국자본에게도 국내 투자자와 동등한 참여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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