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사망…용의자는 도주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의 한 술집에서 2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켈리스 펍이란 술집에서 이날 오전 2시께 발생했다.

브랜든 윌리엄스(27)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용의자는 도주 중이다.

10명의 부상자 중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고, 나머지 5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총격이 발생한 원인이나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 당시 이 술집과 인근 주차장에는 75∼100명의 사람이 있었다.

이날은 마침 민주당 대선 주자 중 한명인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이 시 경찰서장과 시청에서 만나기로 예정돼 있던 날이었다.

사우스벤드에서는 1주일 전인 16일 백인 경찰관이 칼을 든 채 차에 침입하려던 흑인 남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부티지지는 이와 관련된 수사 진행 상황을 밝히기로 돼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