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5천만원 투입해 도보 환경 개선·커뮤니티센터 조성

서울 도봉구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서측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른바 '쌍리단길' 맞은편의 쌍문역 3번 출구 주변과 인근 상권을 정비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상권으로 키우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재원은 서울시에서 받은 특별교부금 8억5천만원을 활용한다.

도봉구는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7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객 분석, SNS 홍보법 등을 가르치는 상인교육대학을 운영한다.

수료자에게는 일대일 맞춤 컨설팅과 신용 보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커뮤니티 문화융합센터'를 조성하고, 일대 도보 환경 개선을 위해 디자인 도막 포장, 옹벽 디자인 개선, 공중선 정비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쌍문역 주변 골목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쌍문역 서측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