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복귀 가시화…28일 롯데전 등판 전망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31)가 다음 주 1군에 복귀한다.

19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를 다음 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28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전 등판이 유력하다.

후랭코프는 5월 20일 어깨 통증(오른쪽 어깨 이두건염)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애초 예상보다 회복이 더디지만, 1군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는 16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두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공 28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후랭코프는 이번 주 2군에서 한 차례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린 뒤, 28일 롯데전에 맞춰 구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후랭코프는 지난해 두산에 입단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