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청년 울산대장정…전국 대학생 154명 참가
울산시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9박 10일 동안 다채로운 울산 매력을 도보로 몸소 체험하는 2019 청년 울산대장정 유 로드(U-Road)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문화관광도시 울산 참모습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최근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핫플레이스를 비롯한 주요 문화관광지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대학생을 맞이한다.

오는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울산 산업체 현장 탐방, 역사·문화 체험, 야경 특화 체험, 자연생태 체험, 산악레포츠 체험, 특산품 맛보기 체험 등 총 166.8km를 돌아보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젊은 청춘 야경 데이트 성지로 인기를 끄는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 길을 비롯해 울산대교 전망대, 함월루를 연결한 야경 탐방 프로그램으로 울산만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또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산악 시네마를 보면서 영남알프스만의 독특한 매력과 낭만을 체험한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함께하는 멘토링 대화도 마련된다.

지난 1∼ 8기에 참여한 선배 대원들이 대장정 일정 중에 깜짝 방문해 9기 대원을 격려하는 만남의 시간도 있다.

9년째 청년 울산대장정…전국 대학생 154명 참가
참가 대원은 응모자격 만 24세 이하 전국 대학생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울산대장정 누리집 (www.uroad.co.kr)에서 신청받은 결과 154명 모집에 421명이 신청해 2.73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154명으로 울산 26명, 그 외 지역 128명이다.

완주한 참가자는 대장정 완주증과 울산청년홍보단 위촉, 우수대원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울산과 함께 청년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의 생생한 기록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국과 지역방송에 방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