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전대협' "정부, 홍콩 민주화운동 지지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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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이라고 자칭하는 단체가 정부에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 선언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끊임없이 홍콩의 자유주의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회견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는 홍콩에 지지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화를 외치던 여당도 정작 홍콩 민주화 운동에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우파 의원들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홍콩의 자유민주주의를 보장하고 일국양제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국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 태종에게 했다는 '삼배구 고두례'(무릎을 꿇고 세 번 절하며 아홉 번 이마를 땅에 찧는 것) 퍼포먼스를 하며 한국과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전대협'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1987∼1993)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체로, 올해 들어 '전대협'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전국 대학에 붙이는 등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단체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끊임없이 홍콩의 자유주의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회견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는 홍콩에 지지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화를 외치던 여당도 정작 홍콩 민주화 운동에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우파 의원들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홍콩의 자유민주주의를 보장하고 일국양제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국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 태종에게 했다는 '삼배구 고두례'(무릎을 꿇고 세 번 절하며 아홉 번 이마를 땅에 찧는 것) 퍼포먼스를 하며 한국과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전대협'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1987∼1993)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체로, 올해 들어 '전대협'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전국 대학에 붙이는 등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