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서 규모 6.0 지진 발생…6명 사망·7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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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서 규모 6.0 지진…피해자 더 늘어날 듯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17일 오후 10시 55분(현지시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6㎞다.
첫 지진이 감지된 이후 40분간 5.1 규모의 여진을 비롯해 최소 4번의 여진이 이어졌다.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했으나, 이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고속도로에서는 균열이 발생했으며, 인근 충칭시에서도 가옥 일부가 파손됐다. 이빈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진이 꽤 강한 수준으로 발생했으며, 이후 30분간 떨림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민들을 건물과 집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는 상태다. 당국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피해 현장에 의료진과 소방대원 등 300여명의 구조대를 급파하고, 텐트 5000개와 간이침대 1만개를 지급했다.
하지만 현재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진 다발 지역인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규모 7.9의 강진으로 8만70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된 적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6㎞다.
첫 지진이 감지된 이후 40분간 5.1 규모의 여진을 비롯해 최소 4번의 여진이 이어졌다.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했으나, 이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고속도로에서는 균열이 발생했으며, 인근 충칭시에서도 가옥 일부가 파손됐다. 이빈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진이 꽤 강한 수준으로 발생했으며, 이후 30분간 떨림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민들을 건물과 집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는 상태다. 당국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피해 현장에 의료진과 소방대원 등 300여명의 구조대를 급파하고, 텐트 5000개와 간이침대 1만개를 지급했다.
하지만 현재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진 다발 지역인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규모 7.9의 강진으로 8만70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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