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등락…장중 2090선 내줘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한 뒤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06%) 오른 2,096.1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포인트(0.18%) 내린 2,091.7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87.25까지 밀렸다가 이내 낙폭을 줄여나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 열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주체들의 관망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억원, 기관이 3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23%), 셀트리온(-0.25%), POSCO(-1.26%), 삼성바이오로직스(-0.80%)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16%), 현대차(0.36%), LG화학(0.87%), 신한지주(0.44%), SK텔레콤(0.19%)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1%), 건설(-0.42%), 의약품(-0.37%), 은행(-0.36%), 전기·전자(-0.25%) 등이 약세이고 전기·가스(0.20%), 화학(0.06%), 섬유·의복(0.13%)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10%) 내린 721.56을 나타냈다.

지수는 1.27포인트(0.18%) 오른 723.52로 개장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37억원, 기관이 1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9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77%), 헬릭스미스(-0.31%), 스튜디오드래곤(-4.62%), 휴젤(-0.34%), 셀트리온제약(-0.39%)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신라젠(1.06%), 에이치엘비(3.49%), 케이엠더블유(0.75%)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