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 요령 몇 가지만 알고 있어도 연봉이 수천 달러는 오를 수 있다고 CNBC가 진단했다.

매체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DIY(Do It Yourself)는 최고의 전략이 아닐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력서 작성 서비스업체인 톱레주메(TopResume) 측은 온라인 이력서의 75%는 사람이 검토하지 않고, 자동 프로그램으로 걸러진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이력 부분에 특정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게 이 기관의 설명이다. 특정 단어는 장황하고 화려하기보다는 지원자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또한, 명쾌하고 시각적으로 균형 잡힌 내용이 되어야 한다. 내용이 왕이라면 형식은 여왕이라고 톱레주메 측은 설명했다. 혼란스럽지 않고 올바른 균형성의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평가자가 검토하는 10초 이내에 정확한 핵심 정보가 드러나야 한다. 동시에 글자 크기를 줄여 디자인을 압축해서는 안 되고, 글자 크기는 10.5~12포인트가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력서에서는 말하지 말고 보여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업무 경력에 단순히 `예산 관리`라고 작성하지 말고 `연간 100만 달러의 예산을 관리했다`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진부하게 들릴 수 있으나 평가자는 설득력 있는 서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원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고 CNBC는 조언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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