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질병 분류 코드상 희귀성 난치질환인 루푸스 양성 소견이 나와서 추가 검사를 했다"고 글을 썼다.
루푸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명한다.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피부, 관절, 신장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루푸스는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한다면 10년 생존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아는 이어 "레이노 흔하다고 ㅋㅋ거리며 이와중에도 악성 댓글 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 그러고 삽니까. 목숨 아깝게"라고 일침했다.
또 "헛소리 하는거 캡쳐해서 신고하고 지우고 있으니 더럽히지 말라"며 "뿌린대로 다 받으니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난 나를 위해 노력하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 보란듯이 더 단단해지고 나답게 빛나질테니 부끄럽지 않게 좀 살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전날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알리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져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에 손톱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 몸이 저려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들"라며 "스트레스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면서 각종 검사를 받고 레이노병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손발 따뜻하게 하면 큰 지장 없이 일상생활 가능한데, 불치병인 것처럼 호들갑 떨고 있다"는 등의 댓글로 비난했다.
조민아 심경 전문.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병 분류 코드상 희귀성 난치질환인 루푸스 양성 소견이 나와서 추가검사를 했어요.
레이노 흔하다고 ㅋㅋ거리며 이와중에도 악성 덧글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그러고 삽니까. 목숨 아깝게.
굳이 찾아와서 블로그나 인스타 덧글로 헛소리들 하는거 캡쳐해서 신고하고다지우고 있으니까 내공간에 와서 더럽히지 마세요.
뿌린대로 그대로 다 받으니까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봐요.그렇게 뒤에서 남욕하는 동안에도난 나를 위해 노력하며건강을 찾아가고있습니다.
보란듯이 더 단단해지고 나답게 빛나질테니 부끄럽지 않게 좀 살아요. 상대할 가치없는 초라한 당신들이 아픈 나보다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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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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