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글로벌, 가상화폐 상장 투표 '패스트 트랙' 1기 시작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이 패스트 트랙 1기 투표를 시작한다.

13일 후오비 코리아에 따르면 총 4라운드의 패스트 트랙 투표 가운데 1라운드가 이날 오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뤄진다. 패스트 트랙은 우수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후보군을 거래소가 선정하면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상장을 결정하는 제도다.

1라운드에서는 후보에 오른 프로젝트 중 최다 득표를 한 1개 프로젝트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된다. 탈락 프로젝트는 다음 라운드 투표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

1라운드 후보에 오른 프로젝트는 아틀라스프로토콜(ATP), 퓨전(FSN), 뉴카인드오브네트워크(NKN), 오리고네트워크(OGO), 스크럼블네트워크(SKM) 총 5개다.

투표는 라운드별 정해진 홀딩 기간 일정 수량 이상의 후오비토큰(HT)을 보유한 후오비 글로벌 사용자만 가능하다. 1라운드는 5월 9일 1시부터 6월 12일 1시까지 1000HT 이상 보유한 사용자만 참여한다.

사용자들은 1000~5000HT 범위 내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에 사용된 HT은 소각된다. 대신 우승 프로젝트에 투표한 이들은 해당 암호화폐를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투표 기여도에 비례해 우승 암호화폐도 지급받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