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됏던 '77년산 제품의 위엄'이라는 글로 작성자 A씨의 아버지가 1977년 집 지으면서 들여놓은 에어컨이 그동안 고장 한 번 없이 썼고 지금도 잘 가동된다는 내용이다.
A씨는 "지금은 다른 에어컨을 쓰고 있긴 하지만 오래된 에어컨을 빼면 벽을 다시 메워야해서 그냥 놔두고 있다"면서 "아직도 냉방성능은 최고다. 역시 가전은 엘지가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곧 집을 팔고 이사가야 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공유한다"고 말을 맺었다.
네티즌들은 "1977년에 집을 지으면서 에어컨을 설치했다는 게 대단하다", "엄청난 부자였나 봄", "예전에는 오래된 제품 기증하면 최신형 선물로 주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기증을 안 받는다고 하더라", "우리집은 저 당시 초가집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