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V라이브 방송이 100만 하트를 달성해 팬들과 특별한 공약을 약속했다.

지난 6일 네이버 TV C9엔터테인먼트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윤하의 작업실 라디오’ 3화가 공개됐다.

이날 윤하의 V라이브는 그가 DJ로 나선 라디오인 만큼 보이스 온리 버전으로 진행됐다. 윤하는 직접 선곡한 노래들로 팬들의 저녁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팬들이 팬카페를 통해 직접 보낸 사연들로 라디오를 알차게 구성했다.

먼저 첫 번째 코너 ‘홀릭스의 8시’에서는 오후 8시에 듣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사연이 소개됐다. 첫 번째 노래는 윤하의 ‘홈(HOME)’이었다. 지친 몸으로 퇴근하는 회사원, 지방에 살다가 수도권에 취직한 신입, 육아에 지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고, 이들은 모두 ‘홈’을 듣고 위로를 받는다고 전해 청취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윤하는 이 외 사연을 보낸 팬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두 번째 코너 ‘최애의 순간’에는 윤하를 향한 팬들의 사랑이 돋보였다. 무대 위에서 본인도 모르게 잔망(?)을 부릴 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해줄 때 등 여러 순간이 소개됐다. 특히 팬들은 지난해 성료한 윤하의 연말 콘서트가 최애의 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윤하는 해당 콘서트의 엔딩곡 ‘호프(Hope)’를 선곡해 그 당시의 추억을 함께 나눴다.

마지막 코너 ‘아무 사연 대잔치’는 반려견 자랑을 시작으로 지난해 친형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던 팬이 형의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윤하의 라디오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소통이 아닌 팬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라디오를 만들어 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해당 V라이브는 종료와 동시에 100만 하트를 돌파했다. 윤하는 전 방송에서 50만 하트 달성시 4화가 마지막이었던 라디오를 1회 추가하기로 했으며, 50만이 달성하자 100만 하트 달성 공약을 걸었던 것.

이에 윤하는 백만 하트를 기념하는 깜짝 V라이브를 켰고, 그는 “100만 하트를 달성하면 마지막 5화를 보이는 라디오에 생방송으로 2시간 동안 하기로 했다. 그런데 진짜 100만 하트를 달성할 줄은 몰랐다. 여러분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주시니 열심히 일할 거다. 감사드린다”라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하는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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