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요진건설산업이 호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요진건설산업의 100% 자회사인 와이씨앤티는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동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호텔’(사진) 문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해 온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을 새로 개관한 호텔이다. 와이씨앤티는 지난해 세계적인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호텔 운영을 위한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은 3개 스위트룸과 12개 레지던스룸을 포함해 총 202실로 이뤄졌다.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인수한 서울 이태원동 캐피탈호텔도 이르면 오는 9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6월 투자회사 케이클라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피탈호텔을 1400억원에 인수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