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안건 주총 통과…노조 "불법 통과"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 안건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임시 주총이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중공업 한마음회관 입장이 노조의 점거로 막히자, 장소를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어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임시 주총을 통해 법인분할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는 주총 장소 변경에 대해 "불법이다"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현대차노조는 "주주들의 자유로운 참석조차 보장되지 못한 주총은 적법하지 않고, 그곳에서 통과된 안건 역시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조원, 경찰 병력 모두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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