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LIG넥스원에 대해 늘어난 수주잔고에 더해 원·달러 환율 상승 덕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는 수익성에 환율상승과 개발비 손실비용 축소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LIG넥스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4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8.1%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 오르고 있는 환율은 유도무기 등 해외매출 증가로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회사의 실적에 크게 기인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부분 금액은 220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5%의 비중을 차지해 지난 2016년 기록했던 1141억원, 6.1% 대비 두배가량 늘었습니다.

신흥국의 국방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도 LIG넥스원에 긍정적입니다.

김 연구원은 "현지 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선진국들이 제공하지 않는 솔루션 제공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고 전략시장 거점사무소를 설립해 방산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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