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9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2019년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외환 정책 투명성 확보 등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평가기준 3개 요소 가운데 `경상수지 기준 초과` 1개 요건에만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음 보고서 발표 시점에도 현 상황을 유지하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9개국입니다.

`관찰대상국`은 지난해 하반기 보고서보다 6개국이 늘었으며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습니다.

환율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주요 교역국의 외환정책을 평가하는 자료로 재무부가 매년 반기별로 의회에 제출합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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