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열대야, 강원도서 발생…"지난해보다 29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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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 역대 기록보다는 9일 늦어
연일 계속된 무더위와 폭염주의보 속에 강원 동해안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지방 열대야로는 역대 첫 번째, 전국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를 기록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지방의 최저기온이 27.4도로 올여름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대야는 1973년 강릉지방 열대야 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지난해 6월 23일에 비해서는 29일이 당겨졌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5월16일 발생했던 포항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기상청은 "밤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에서 전날 낮에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역대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 일부 전남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지방의 최저기온이 27.4도로 올여름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대야는 1973년 강릉지방 열대야 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지난해 6월 23일에 비해서는 29일이 당겨졌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5월16일 발생했던 포항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기상청은 "밤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에서 전날 낮에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역대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 일부 전남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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