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채용비리 관련 김성태 딸 검찰 조사받아…"김성태도 소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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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채용비리로 KT에 입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딸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9일 김 의원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의 딸은 조사에서 부정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채용청탁 의혹의 피고발인 김성태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은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았지만 합격 처리가 됐고, 이후 적성검사를 건너 뛴 인성검사에서도 'D형'을 받아 불합격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불합격 대상임에도 최종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민중당, KT 새노조,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이 김 의원을 고발하면서 KT채용비리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2012년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같은 해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총 12건의 부정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 이 회사 실무자부터 책임자를 모두 기소했다.
지난달 당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 전 상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이 연이어 구속기소됐으며, 지난 9일엔 이석채 전 회장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9일 김 의원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의 딸은 조사에서 부정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채용청탁 의혹의 피고발인 김성태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은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았지만 합격 처리가 됐고, 이후 적성검사를 건너 뛴 인성검사에서도 'D형'을 받아 불합격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불합격 대상임에도 최종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민중당, KT 새노조,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이 김 의원을 고발하면서 KT채용비리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2012년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같은 해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총 12건의 부정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 이 회사 실무자부터 책임자를 모두 기소했다.
지난달 당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 전 상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이 연이어 구속기소됐으며, 지난 9일엔 이석채 전 회장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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