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이윤재)은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구로구에 있는 소상공인 전문 보육 공간 ‘점프업허브’에 입주해 보육 지원을 받을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점프업허브는 소상공인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 공간으로 오는 8월 개관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2~지상 6층에 연면적 약 6000㎡다. 점프업허브는 사무실과 함께 회의실, 제품촬영실, 동영상스튜디오 등 입주사 지원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희망재단은 점프업허브 입주 소상공인을 위해 매출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매출 실적이 있는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입주 및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심사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재단 홈페이지와 희망재단 공식SNS채널 소리소문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윤재 희망재단 이사장은 "창업 이후 생존율이 낮아지는 데스밸리 시기에 점프업허브의 보육 프로그램과 입주사들의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관련 네트워크 간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의 출연으로 2014년 2월에 설립된 순수 민간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마케팅 및 경영활성화 교육, 컨설팅, 소상공인 O2O(온·오프라인)플랫폼 입점지원 등의 상생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